소셜섹터 언론사 4곳 리스트
소셜섹터 언론사 몇 곳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소셜섹터 언론사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리 섹터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기 때문입니다. 기성언론 및 방송사에서도 소셜섹터에 관심을 가지곤 있지만, 다른 주제에 비하면 뉴스가치에서 밀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전문언론으로 존재하는 아래 4곳의 소셜섹터 언론사는 정말 귀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셜섹터에만 묶이는 곳들은 아닙니다. 시각을 넓혀보면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곳 입니다. 임팩트플러스도 마크업하고 매일 팔로잉하는 매체이니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더나은미래 – 조선일보 공익섹션
가장 먼저, 조선일보 공익섹션인 더나은미래입니다. 조선일보라는 거대 언론에서 운영하는 공익섹션이기 때문에 양질 그리고 대량의 기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더욱이, 조선일보가 가진 이미지 혹은 편견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다른 의견을 가질 때가 있어서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익뉴스는 물론 사회적기업가 인터뷰도 많은 곳입니다. 최근에는 조선일보사에서 분사하여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매체입니다. 더나은미래가 가장 잘하는 것은 기획 기사, 심층 취재입니다. 다른 언론사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인데, 더나은미래의 시니어 기자들이 가진 경력과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소셜에디터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세상을 담다‘, 숲과나눔과 함께하는 풀씨아카데미, 기업과 소셜벤처의 파트너십을 위한 파트너스데이 등. 언론사이면서 동시에 소셜섹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만 안할 뿐 거의 중간지원조직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4곳의 소셜섹터 언론사 중 가장 먼저 소개 드리는 이유입니다. 더나은미래는 북마크 해두시고, 매일 팔로잉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소식은 물론 글로벌 동향과 전문적인 용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매체입니다.
임팩트온(impact on)
소셜섹터 언론사 중 임팩트온이 가지는 비중이 꽤 큽니다. 물론 일반적인 언론사의 인지도에 비하면,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셜섹터 내에서 임팩트온이라는 매체는 꽤나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ESG 전문 매체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SG는 단순히 소셜섹터의 주제가 아니기도 하고, 글로벌 ESG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E:ON REPORT’라는 유료회원 전용 기사도 준비되어 있을 정도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현재 편집장이신 박란희 기자님은 앞서 소개드린 더나은미래 편집장 출신이기도 합니다. 본 매체가 얼마나 전문적이고, 진정성이 있는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임팩트온은 소셜섹터 외에도 기업 동향,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으니 이 곳도 꼭 북마크 해두세요. 분명히 도움이 되는 날이 올겁니다.
소셜임팩트뉴스
소셜임팩트뉴스는 앞선 두 매체에 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신생매체 입니다. 2023년에 등록하고 발행하기 시작한 매체입니다. 제가 본 매체를 함께 소개하는 이유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기 때문입니다. 신생매체 임에도 불구하고, 오렌지레터와 함께 소셜섹터 내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매체에선 볼수 없는 행보입니다. 단순한 인터넷언론이 아니라 커뮤니티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보입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신생매체이기 때문에 공신력이나 취재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 입니다. 물론 시니어 기자와 베테랑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타 매체에 비해 인지도가 밀릴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개인적인 바람은 앞으로 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팩트 인 로컬’이라는 주제로 각 지역 임팩트 뉴스를 올리는 섹션이 있는데, 지역 별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앞선 두 매체를 팔로잉 하시면서 소셜임팩트뉴스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로운넷
마지막은 이로운넷 입니다. 이로운넷은 언론사이자 사회적기업입니다. (머니투데이의 관계사이기도 합니다.) 언론을 도구로 하는 문제해결 그룹이라는 뜻 이지요. 2012년에 창간했을 정도로 꽤 오랜 시간 사회적경제 안에 멋진 언론으로 자리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최근 전 직원이 퇴사하는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퇴사 후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홈페이지가 문을 닫진 않았습니다. 전 직원 퇴사에 대한 기사를 첨부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마음으로 이로운넷의 재기를 바랍니다. 다시금 우뚝 서서 소셜섹터 내에 멋지게 자리하던 그 모습을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인을 꿈꾸는 분들 중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취업하고 싶은 언론사가 되었으면 좋겠고, 꼭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소셜섹터 언론사 4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더나은미래, 임팩트온, 소셜임팩트뉴스, 이로운넷. 소셜섹터 종사자에게는 정말 필요하고, 고마운 매체들 입니다. 소셜섹터 언론사인 위 4곳의 번영과 번창은 곧 소셜섹터의 성장으로도 볼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함께 몸 담고 있는 시장이 더욱 커지고, 많은 임팩트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임팩트플러스는 비록 언론사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좋은 글 많이 쓰겠습니다. 앞으로 위 매체에서 소개한 중요한 기사들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