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진짜 쉽게 하는 방법
새로운 기획을 맡았는데, 기획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아래 순서에 따라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각 문단 별로 해야하는 것이 있는데, 그걸 생각하고 기록하다보면 ‘기획서’가 만들어집니다. 좋은 기획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세요.
기획으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를 파악하라(WHAT)
- 강연, 세미나, 수련회, 발표회 등의 형식이 정해졌는가?
-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가?
무엇을 할지 정하는 것은 숲의 모양을 그리는 과정이다. 나무와 풀, 꽃은 차차 그려보자.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정하라(IMPORTANT)
기성 기획법과의 차이점.
- 본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구성원과 나눔으로 기획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머너.
-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이 부분에서 기획자의 성향과 취향, 감각이 드러난다.
- 중요도에 따라 기획의 방향성은 달라지기 마련.
- 이 부분에서 기획자의 성향과 취향, 감각이 드러난다.
ex) 지역 축제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역 홍보? 마진?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 ‘모든 것이 중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정하면 기획이 보다 쉬워진다. 그걸 강조하고, 디테일을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하면 된다.
💡 네비게이션으로 비유하면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
나의 기획과 유사한 프로젝트를 살펴봐라(Reference)
이전 프로젝트, 지난 랩업 미팅 결과, 형식은 다르지만 유사한 방향성, 경쟁사의 진행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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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 프로젝트를 찾는 방법은 구글 키워드 검색, 빅카인즈 뉴스 기사 검색 등
- 따라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 조심해야 할 점은 해외 사례를 무턱대고 가져오진 말기를. 해외에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실패할 수 있다. 기획은 맥락을 읽고 흐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 유사 프로젝트를 찾는 방법은 구글 키워드 검색, 빅카인즈 뉴스 기사 검색 등
💡 출발지인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의미!
기획 예산의 범위를 확인하라(Budget)
사용 가능한 예산을 얼마인가? 이 예산으로, 앞선 레퍼런스와 유사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가?
- 예산에 따라 가용 범위가 달라진다.
- 공연이라면 대극장을 빌릴 수 있는가?
- 소극장에서만 가능한가?
- 페이는 얼마를 줄 수 있는가?
- 식대는 얼마인가?
- 예비비로 측정 가능한 금액은 얼마인가?
지속하는 프로젝트라면, 이전 프로젝트 대비 얼마나 상승 되었는가? →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는가? 적어졌는가?
- 상승했다면 상승의 원인은 무엇인가? 하락했다면 하락의 원인은?
- 예산 상승과 하락의 원인은 기획의 단초가 될 수 있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 혹은 바꿔야하는 지점의 힌트를 주기 때문이다.
- 예산 변동에 대한 내용은 팀원들과 공유하고, 하나의 보고서로 작성하여 ‘키맨’에게 보여주는 것이 현명하다.
- 여기서 ‘키맨’이란, 결정권자를 말한다.
기획은 여기부터 시작. 초안을 설정하라(I-Dation)
- 언제 하는가?(when)
- 어디서 하는가?(where)
- 언제 그리고 어디서는 너무나 중요한 포인트다. 이걸 늦게 정하면, 디테일을 놓치게 된다.
- 무엇을 위한 기획인가?(for what) – 2번에서 점검했다.
- 왜 하는가?(why)
- 실행 되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가?(if)
- 기획의 정석 박신영님의 기획법이다. IF, 만약에 이 기획을 실행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기획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 그리고 무엇보다, 본 기획의 키맨(대표자, 예산집행자, 팀장 등)을 설득해야 한다.
- 본인이 키맨이라면 아주 나이스. 그렇지만 더 많이 놓치는 게 없는지 확인하자.
- 만약, 내 생각에 IF가 완벽한데 설득이 안된다면?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거나, 설득의 방식이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
기획안을 만드는 것. 보고, 보여줄 수 있는 가시적인 틀을 구성하라(Notion)
- 이제는 실무의 영역! 노션을 이용한 기획서 작성을 추천한다.
- 워드 파일로 작성하고 프린트해서 검수 받고 수정해서 프린트하고 검수받는 과정은 2세대 기획법 정도 된다.
- (1세대는 프린트를 못했..)
- 3세대 기획법은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동시 협업이다.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고 함께 보면서 작업하는 것.
- 4세대 기획법이 노션이다. 노션 또한 동시 협업이 가능하며, 댓글도 가능하다.
- 중요한 점은 홈페이지 처럼 타인에게 공유가 가능하고, PDF로 바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기획에서 ‘꼭’ 해야하는 일을 결정하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하라(Pri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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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순위를 무엇으로 두는가에 따라 기획의 방향성과 내용이 달라진다.
기획의 우선순위(Priority)를 기반으로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라(TO-DO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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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두리스트는 일정표와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 결국 계획-실행의 반복으로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대기획 안에 소기획, 중기획이 수 차례 써클을 돌며 하나의 큰 기획은 완성 시키게 될 것.
지금까지만 잘 따라왔어도, 80%는 무난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20%는 어디서 오는가? 나다움이 채워준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당신만의 기획 디테일을 찾아보자.
💡 tip! 감동은 예상하지 못한 디테일에서 찾아온다.
- 생각 해보기
-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 그 기획 괜찮았던 것 같은데?
- 내가 경험했던 그 이벤트를 적용해보면 어떨까?
- 이런 행사도 필요할 것 같은데?
- 이런 디테일을 챙겨보면 어떨까?
- 무엇을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까?
- 내가 감동받았던 디테일은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