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콥 기업 4개 추가 합류, 2023년 7월 기준 전세계 7,000개 돌파

국내 비콥 기업 4개 추가 합류, 2023년 7월 기준 전세계 7,000개 돌파

국내 비콥 인증 기업이 2023년 상반기에 4개 추가 되었다. 한국 최초 비건 스킨케어 멜릭서, 임팩트 투자 벤처캐피털 인비저닝 파트너스, 인공지능 기반 수어번역 솔루션 이큐포올, 한국 최초 장애 전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로 국내 비콥은 총 26개가 되었다. 전세계 기준(23.08.23) 7284개 그룹이 인증받았고, 한국 기업들도 점차 비콥 인증을 늘려가는 추세다.

비콥이란?

비콥이란,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랩(B Lab)에 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며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인증을 받은 기업을 뜻한다. 비콥이 되었다는 것은 비랩에서 인증했다는 것을 뜻 한다. 비콥은 업력 1년 이상의 영리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비랩의 인증시스템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021년 기준 인증받고자 서류를 제출한 기업 3569곳 중 951곳이 인증을 받았다.

비랩은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비콥을 발급한다. 비콥선언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제품, 경영활동, 이윤을 통해 해를 끼치지 않고 모두에게 유익을 주고자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상호의존적으로 존재한다는 점과 상호간에 그리고 다음 세대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2023년 상반기 4개 회사 추가 합류

첫 번째, 한국 최초 비건 스킨케어 멜릭서

국내 비콥 추가 인증사 멜릭서 로고

멜릭서는 건강하지 않은 화장품 산업을 바꾸기 위해 채식주의(VEGAN) 개념을 화장품으로 확장한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미국 PETA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앤 비건(Cruelty-free & Vegan) 인증을 받은 멜릭서는 혁신 기술에 기초하여 민감성 피부를 위한 건강한 식물성 화장품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소재와 최소한의 포장재를 사용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일상 속 건강한 선택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49 (신사동) 1층, 멜릭서
비콥 인증 | 2023년 6월
산업 | 개인 관리 제품
사업 부문 | 도매/소매
운영 위치 | 대한민국, 미국

두 번째, 임팩트 투자 벤처캐피털 인비저닝 파트너스

국내 비콥 추가 인증사 인비저닝파트너스 로고

Envisioning Partners(“Envisioning”)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임팩트 투자 벤처 캐피탈 회사입니다. Envisioning은 한국과 미국에서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제, 특히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본부 | 서울 대한민국
비콥 인증 | 2023년 5월
산업 | 주식 투자 – 신흥 시장
부문 |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서비스
운영 위치 | 싱가포르, 대한민국, 미국, 베트남

세 번째, 인공지능 기반 수어번역 솔루션 이큐포올

국내 비콥 추가 인증사 이큐포올 로고

EQ4ALL은 “최신 기술로 공평한 사회를 구상한다”는 사명으로 2017년에 설립된 혁신적인 소셜 벤처로 DHH(청각 장애자) 개인이 정보, 교육, 의사소통 및 직업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사회적 장벽을 제거합니다. 교통 및 공공장소용 수화 안내 시스템, 아바타 수화를 이용한 박물관 내 혼합현실(MR) 기반 도슨트 프로그램, 수화 아바타 내장 장벽 등 아바타 수화 번역 플랫폼을 기반으로 DHH인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본사 | 서울 대한민국
비콥 인증 | 2023년 5월
산업 | 기타 정보 서비스 활동
부문 |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서비스
운영 위치 | 대한민국, 미국
웹사이트 | www.eq4all.co.kr

네 번째, 한국 최초 장애 전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국내 비콥 추가 인증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로고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장애 산업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델, 댄서, 운동선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스타를 양성합니다. 다재다능한 장애인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또 관심 있는 방송 관계자가 이들에게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파라스타엔터가 그 중간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장애인이 등장하는 배리어프리 컨텐츠를 자체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식을 개선하여 장애와 비장애인의 연결 네트워크가 되고자 합니다.

장애는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고, ‘장애’는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본사 | 서울 대한민국
비콥 인증 | 2023년 5월
산업 |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서비스
운영 위치 | 대한민국
웹사이트 | www.parastar.org

 

전 세계 기준 7000개 돌파

전세계 기준(23.08.23) 7284개 그룹이 인증받았다. 전세계 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며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를 목적으로 그룹을 운영하는 회사는 더 많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2021년 국내만 해도 3569이 신청할 정도다. 국내 사회적경제 시장은 글로벌에 비하면 정말 작다. 시작이 10년 가량 늦기도 했을 뿐더러,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지식이 보편화되지 않았다. 그런 시장에서 1년에 3000곳 넘게 지원하는 것이 비콥이다.

비콥이 오늘 날의 명성을 갖게 된데는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의 영향이 크다. 이본 쉬나드는 “1% for the planet”의 창립자로도 알려져있다. 전체 수익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도 1%를 국내 환경단체에 기부함으로 환경 운동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쉬나드가 비콥도 만들었다. 사회적경제에서 파타고니아의 위상은 단연코 최고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그렇다. 가치와 수익을 함께 창충하는 거의 유일한 기업이며 동시에 가장 비콥다운 그룹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콥 인증을 받고자 한다. 파타고니아와 같은 이미지를 갖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비콥 인증 기업이 받는 혜택이나 시선이 달라지기도 한다.

미국의 비콥은 어떨까

2022년 기준 미국에는 2232개의 비콥이 존재했다. 이는 전체 비콥 인증기업의 약 37%에 달한다. 미국의 대표적 비콥으로는 그레이스톤 베이커리가 있다. 그레이스톤베이커리(2008년 최초 인증)는 “우리는 브라우니를 굽기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브라우니를 굽습니다”라는 유명한 슬로건을 가진 제빵기업이다. 그레이스톤베이커리는 22년 10월 6일,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1982년 빈곤율이 높았던 뉴욕 용커스 지역에서 문을 열었다. 그레이스톤베리커리는 직원을 채용할 때 인터뷰·이력서를 요구하지 않는 ‘열린채용’(Open Hiring) 정책으로 유명하다. 해당 정책은 더바디샵, 리노푸드 등 다른 기업에까지 전파되었다. 오픈 채용이지만 3가지는 꼭 물어본다고 전해진다.

  1. 미국에서 일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까?
  2. 하루 8시간 동안 서있을 수 있습니까?
  3. 22.7kg 이상 들어올릴 수 있습니까?

위 세 가지 질문에 “yes i do” 세 번을 말하면 채용되는 엄청난 채용 과정을 가진다. 벤앤제리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면, 그레이스톤베이커리의 브라우니를 먹어봤다고 해도 된다. 벤앤제리는 그레이스톤베리커리의 고용 방식과 미션에 동감에 초코퍼지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그레이스톤베이커리에서만 브라우니를 공급받고 있다. 그레이스톤베이커리는 2022년 10월 기준 1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연간 약 181억369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비콥 기업이 4개 추가된 만큼 국내에도 더 많은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비콥의 본거지인 미국만큼 많아지긴 어렵겠지만, 그에 준하는 다양하고 제대로 된 기업이 많이 나와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도한다.

임팩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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